신기한 속내과 연합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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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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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이란?
갑상선은 기초 대사에 필수적인 호르몬인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장기로 목의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패 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갑상선(甲狀線)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습니다. 갑상선질환은 내분비 내과를 찾아오는 환자의 약반수를 차지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특히 여성에서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갑상선 호르몬이 많거나 부족해지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기능저하증과 갑상선의 일부가 커지는 갑상선 결절 또는 갑상선 조양으로 크게 나눌 수 있겠습니다.
최근 초음파 검사법의 발달로 갑상선 질환의 조기 발견이 가능해짐에 따라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있는데요. 특히 갑상선암은 지난 해 우리나라 여성에서 발생한 암 중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95년에 비하여 2.5배나 늘어나 모든 암 중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란?
갑상선기능 항진증이란 혈중 갑상선 호르몬의 과잉상태로 인해 신체 대사가 항진됨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며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수 있지만 자가 면역 질환(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갑상선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항체가 생성되어 호르몬 과잉이 발생하는 질환)인 그레브스병(Graves' disease)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증상
- 식욕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한다.
-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못 참는다.
- 심한 피로감과 전신 쇠약감이 있다.
- 가슴이 두근 거린다.
- 피곤하고 신경질적이다.
- 대변을 자주 본다.
- 손이 미세하게 떨릴 수 있다.
- 골다공증이 올 수 있다.
- 그레브스병인 경우 안구 돌출이 생긴다.
치료
- 치료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억제시키고 면역체계를 정상화시키는 갑상선제 약물 치료와 방사능 동위 원소를 이용해 갑상선 조직을 파괴시키는 방사능 요오드 치료법 및 갑상선 조직을 제가하는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 우리나아에서는 대개 항 갑상선제 투여를 초 치료로 시행하게 되며 항 갑상선제 치료 1년 반 내지 2년후 에도 재발되는 경우에는 방사능 요오드 치료 및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방사능 요오드 치료는 쉽고 비교적 간단한 장점이 있으나 어린 나이에는 시행하지 않으며 향후 갑상선 기능 저하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며, 갑상선종이 크거나 갑상선 결절이 동반되어 있고 안구돌출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일으키는 원은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나누어 갑상선 자체의 문제로 발생하는 원발성 기능 저하증과 뇌(뇌하수체)의 호르몬(갑상선 자극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성 기능 저하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차성 기능 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인데 주로 30-50대 여성에서 잘 발생하며 유전적인 요소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갑상선을 공격하는 자가 항체가 만들어져 갑상선에 만성 염증을 초래함으로써 갑상선 조직이 파괴되고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증상
- 피곤하고 무기력하다.
- 추위를 많이 느낀다.
- 기억력이 감퇴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 피부가 건조하고 모발이 거칠다.
- 부종이 생긴다.
- 맥박이 느리다.
- 관절통, 근육통 생리불순
치료
- 안타깝게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약물로 보충해 주는 것이 유일한 치료 방법입니다.
- 일반적으로 잘못된 상식 중 하나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요오드 섭취를 늘려야 한다고 알고 계신데 요오드 섭취가 증가하게 되면 오히려 기능 저하증이 악회되며 반대로 요오드의 섭취를 줄이게 되면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호전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반드시 식이 조절을 같이 병행하셔야 합니다.
갑상선 암이란?
갑상선암은 다른 암과 달리 완치가 가능하고 예후도 좋으므로 전이가 되었다하더라도 적극적인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갑상선암의 종류
- 갑상선암은 조직형태에 따라 분화가 비교적 잘 되어있어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유두암(papillary carcinoma)과 여포암(follicular carcinoma)과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미분화암(undifferentiated carcinoma), 수질암(mediullary carcinoma) 및 림프종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인
- 방사선에 노출된 경우 갑상선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데 어릴 때 양성질환(예, 여드름, 편도섬염)으로 목에 방사선조사를 받은 사람 중에 갑상선암 발생이 높으며 구 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갑상선암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사실은 잘 알려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갑상선암의 유전자 변이로 인해 발생하게 되며 우리나라 갑상선 유두암의 경우 Braf 유전자와 PET/PTC 유전자의 이상으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여포암의 경우에는 RAS 유전자와 PAX8/PPARgamma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갑상선암을 의심하는 증상
- 20세이전 또는 60세 이후의 여성에서 발생한 경우
- 남성에서 발생한 결절인 경우
- 갑상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딱딱하고 빨리 자라는 경우 목이 쉰 경우
- 임파선이 커져 있는 경우
- 주위 조직이 유착된 경우
- 몸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과거력이 있는 경우
갑상선암의 예후
- 갑상선암의 80%이상을 차지하는 유두암과 여포암은 예후가 좋은 암으로 10년 생존율이 85~90%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치료만 받게 되면 완치가 가능하며 임파선 전이가 있다 하더라도 전이가 없는 경우와 치료 성적이 거의 비슷하므로 임파선 전이가 있더라도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미분화암은 진단 후 6~8개월 내에 대부분의 한자가 사망할 정도로 예후가 나쁜 암으로 알려져 있어 치료가 매우 힘들지만 다행히 흔히 발견되는 암은 아닙니다.
치료
- 갑상선암은 수술로 암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술 전에 암으로 진단받게 되면 암이 한쪽에만 이따고 해도 가능하면 양쪽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는 암 재발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45세 이전에 발생한 임파선 전이가 없는 1cm 미만의 암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수술 후에 방사능 요오드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와는 다르며 큰 부작용 없이 쉽게 치료할 수 있으며 본원에서도 이 동위 원소 치료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사능 요오드 치료 후에는 반드시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여야 하며 암이 재발되는지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재발유무를 위한 검사
-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하고 나면 재발이나 전이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전신 방사능 요오드 스캔 검사를 시행하게 되며 혈액으로 갑상선암을 찾는 종양표지자 검사 및 흉부 방사선 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전신 방사능 요오드 스캔 검사상 2회 이상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에는 재발이 잘 되지 않은 저위험군으로 분류되며 이후에는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 및 종양 표지자 검사를 통해 재발 유무를 관찰하게 됩니다.
본원에서는 암 환자의 수술 후 관리를 위하여 대학병원 급 듀얼헤드 감마카메라 장비를 통해 전신 스캔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