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속내과 연합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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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시 벌레나 예초기, 낫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응급 처치법을 알아봅시다
2009-09-29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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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갔다가 벌레나 예초기, 낫으로 인한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때 상황에 맞는 응급처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벌초를 할 때 벌집을 잘못 건드려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흔히 발생합니다.
벌초시 가장 많은 피해를 입히는 것은 땅벌입니다.
땅벌의 습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먼저 벌초하고자 하는 장소에 벌집이 있는지 막대기 같은 것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벌 떼가 접근하면 수건이나 옷 등을 이용해 쫓는 행위는 벌을 자극하고 공격목표물을 알려주기 때문에 절대 금물입니다. 따라서 벌이 공격하면 가장 높은 곳을 공격하는 벌의 습성을 이용해 즉시 머리를 땅 쪽으로 낮추고 엉덩이를 높이 쳐들어 엉덩이 쪽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벌에 쏘여 벌침이 피부에 박혔을 때는 핀셋보다는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주의깊게 밀면 어렵지 않게 침을 빼낼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얼음이나 찬물을 이용해 찜질을 해 부기를 가라앉히고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주면 됩니다.
그러나 가렵다고 침을 바르면 오히려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벌에 쏘여 과민반응성 쇼크가 생기면 입술과 얼굴이 붓고 숨이 답답해지고 혈압이 떨어지고 목이 부어 질식할 위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신속하게 응급구조를 요청해야합니다.
2. 벌초시 예초기나 낫으로 인한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초기 사용시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목이 긴 장화나 장갑, 보호안경 등 안전장구를 착용해야합니다. 예초기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반경 15m안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고, 경사면에서 작업시는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오르며 작업을 하는 것 좋습니다.
사고가 발생했다면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수돗물로 상처를 씻고 소독약을 바른 후 수건으로 감싸고 병원으로 가서 치료해야 한다. 상처에서 출혈이 심한 경우는 출혈부위 심장 가까운 곳을 강하게 묶어서 지혈하는 것보다 출혈부위에 수건을 대고 직접 압박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작업 중 칼날에 부딪힌 작은 돌 등의 이물질이 눈에 박혔을 때는 고개를 숙이고 눈을 깜박거리며 눈물이 나도록 해 이물질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게 해야 한다. 그러나 눈을 비비면 이물질을 강제로 빼내려 하면 오히려 이물질이 더 깊이 들어가 상처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손가락 등이 절단되었을 때는 119 구조대에 신속히 신고를 하고, 절단된 부위는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물로 헹구어 비닐봉투나 플라스틱 용기에 얼음을 함께 넣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얼음이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