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속내과 연합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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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2009-06-27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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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왔습니다. 이러한 무더운 날씨에도 에어컨이란 문명의 이기로 여름에도 감기가 걸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1.냉방병이란?
냉방병은 보통 실내와 외부 온도가 5'c 이상 차이가 날 때 발생합니다. 냉방병의 발생은 이러한 온도 변화를 인체가 얼마나 자주 겪게 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여름에도 직장이나 자가용, 그리고 집의 온도가 거의 비슷하게 낮은 사람들은 냉방병에 잘 안 걸리지만 직장에만 에어컨이 있는 사람들은 냉방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한 온도의 변화를 신체에 얼마나 국소적으로 받게 되는가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냉방기에서 나오는 한기가 직접 신체에 닿으면, 몸의 일부에만 노출되어 냉방병에 더 걸리기 쉽습니다.
2.냉방병의 증상
냉방병의 증상은 주로 냉방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5~8℃ 정도 차이가 나는 곳에서 오랜 시간 머물게 되면 말초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 이상과 함께 자율신경계에서 이상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우리 몸은 기온이 올라가면 1~2주간의 순응기간을 거쳐 새로운 환경에 맞게끔 조절되지만 냉방이 되는 실내에서 지내다 보면 순응의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어 여러 신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먼저 호흡기 증상으로 장시간 냉방한 실내에 있게 되면 자율신경계의 부조화가 생겨 재채기,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전신증상으로는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이 흔하며, 어깨와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가 아파지기도 합니다. 위장장애로는 소화불량과 하복부 불쾌감, 더 나아가서는 설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여성들은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생리통이 심해집니다.
3.냉방병의 예방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대체로 중앙집중식 냉방이 개별 냉방보다 더 좋고, 실내외 온도차를 5도 이상 차이 나게 하지 말며, 실내온도도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2시간에 5분 정도는 환기를 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